리얼 막장 모험활극 '신서유기'가 인터넷보다 7개월여 늦은 TV방송에도 케이블 1위 자리를 지켰다.
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1'(연출 나영석) 첫 회는 시청률 2.702%(케이블기준)를 기록하며 이날 방영된 케이블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물론 이는 기존 나영석 PD 예능프로 본방송 시청률과 비교했을 때 결코 만족스러운 수치는 아니지만, 해당 프로그램이 인터넷을 통해 지난해 여름께 이미 공개됐던 것을 감안한다면 결코 낮은 수치라고 볼 수 없다.
특히 이제는 현역 군인이 된 이승기의 모습을 오랜만에 TV에서 볼 수 있다는 점, 또한 이승기 입대 전 '신서유기' 멤버들과 만났던 환송회 등의 미공개 영상도 함께 방송에 담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신서유기1'의 뒤를 이어 tvN 드라마 '기억'(2.565%), 연합뉴스TV '고성국의 담담타타'(2.161%) 등이 각각 케이블 일일시청률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 gato@osen.co.kr
[사진] '신서유기1'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