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배우 콜린 퍼스 팬덤 트위터 계정인 @CFAddicted에서 9일 올린 한 장의 사진이 전세계 영화팬들을 흥분케 하고 있다.
콜린 퍼스가 '킹스맨'의 속편인 '킹스맨 : 골든 서클'의 촬영을 위해 이탈리아 북부의 쿠르마외르에 왔고, 이 현장에서 포착된 것이라는 사진이 게재된 것. 외신을 통해서도 이 같은 소식이 즉각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화제가 된 것은 콜린 퍼스가 당초 '킹스맨 : 골든 서클'에 출연 불발 됐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상 기운이 감지된 것은 지난 7일 주연배우 태런 에저튼의 트위터를 통해서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오랜 친구로부터 온 메시지”라는 말과 함께 ‘킹스맨:골든 서클’ 포스터를 올렸다.
해당 포스터에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에서 해리 하트(콜린 퍼스)가 썼던 안경과 비슷한 안경이 놓여있고, 그 밑으로 “내 죽음에 대한 보도는 크게 과장됐다”라는 문구가 보인다. 이 같은 콜린 퍼스의 컴백을 알리는 그림과 멘트가 단순 낚시인지 아니면 가능성 있는 암시인 지 주목됐다.
"내 죽음에 대한 보도는 크게 과장됐다"는 소설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쓴 미국의 유명 작가 마크 트웨인이 한 말이다. 마크 트웨인은 항간에 떠돌던 자신의 사망설을 이 말로 일축했던 바다.
하지만 20세기 폭스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 nyc@osen.co.kr
[사진] @CFAddicted, 태런 애저튼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