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전현무·서장훈, 빅뱅 태양과 꿈의 듀엣 ‘루저 도전’

박명수, 전현무, 서장훈이 빅뱅 태양과 꿈의 듀엣 무대를 꾸민다.

세 사람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 녹화에서 태양의 히트곡 ‘루저’를 함께 불렀다.

이 곡은 높은 고음이 특징인 곡인만큼 웬만한 노래실력으로는 소화하기 힘들다. 태양은 “노래 가사대로 가장 지질하고, 처절하고, 외톨이 같은 느낌으로 불러달라”고 주문했다.

‘오동도 라이브 사건’의 박명수는 화려한 쇼맨십만 내세우며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고음 불가의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농구선수 출신의 서장훈이 의외의 실력을 뽐내며 고음을 내질렀고, 이를 지켜본 태양은 “세 사람 중 서장훈이 가장 ‘루저’ 같았다”는 평가와 서장훈을 최종 듀엣 상대자로 꼽았다. 17일 첫 방송. / jmpyo@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