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U는 왜 주말에 데뷔했을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4.10 11: 36

SM의 신인 보이그룹 NCT U는 왜 주말에 데뷔했을까?
보통 신곡을 발표하는 컴백이나 데뷔일은 평일이다. 아이돌 스타들의 경우 음원차트 성적을 고려해 요즘 대부분 평일 자정으로 신곡 발표 시간을 정한다. 데뷔하는 신인 팀도 마찬가지다. 주말 컴백이나 데뷔는 자주 보던 그림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NCT U의 데뷔는 특별했다. 9일과 10일 주말을 데뷔일로 잡았다는 점, 싱글 '일곱 번째 감각'과 '위드아웃 유(Without You)'를 이틀 연속으로 발표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는 신인인 만큼 프로모션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었다.

NCT U는 신곡 발표와 함께 음악방송이 아닌,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 생방송을 통해 먼저 얼굴을 비췄다. 이 역시 주요 타깃은 젊은 층에 어필하기 위한 전략으로, V앱의 경우엔 해외 팬들도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NCT에겐 안성맞춤이다. 벌써부터 반응이 뜨거운 것을 보면 이 주말 데뷔 전략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NCT는 멤버 수와 그룹의 형태, 활동 반경의 제약이 없는 팀이다. 유닛으로 먼저 데뷔한 후 앞으로도 멤버와 도시의 제한 없이 다양한 조합을 통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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