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로 아시아 전역을 들었다놨다 하는 배우 송중기가 영화 '군함도'로 또 한 번 국내 팬들을 든든하게 만들 전망이다.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대표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한 송중기가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를 통해 또 한 번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나설 예정인 것.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대위를 맡아 열연 중인 송중기는 여성들의 판타지를 충족시키는 모습으로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중이다.
말그대로 송중기 신드롬이 불어닥치는 중. 홍콩에선 송중기와 송혜교, '태양의 후예' 주역들을 도촬하는 파파라치까지 따라다녔을 정도이며 중국에서 현재 가장 인기 많은 한류 스타로 송중기가 단연 1순위로 꼽히고 있다.
한국 대표 모델까지 발탁됐다. 송중기는 한국 관광 홍보 모델로 선정돼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강원도에서 한국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촬영할 예정이다.
이렇듯 '태양의 후예'로 한국을 대표하게 된 송중기는 차기작인 '군함도'에선 독립군 역할로 분해 또 다시 한국을 대표할 전망이다.
'군함도'는 '베테랑'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일제 강점기, 일본 하시마섬(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오는 5월 말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송중기는 극 중 독립 운동의 주요 인사를 구출하기 위해 군함도로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아 '태양의 후예'와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 '태양의 후예'에 이어 또 다시 군인 역할을 하게 된 송중기의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그가 맡은 역할이 독립군이라는 데에 국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태양의 후예'로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가 된 송중기가 독립군 역할을 맡게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군함도'에 대한 관심이 쏠릴 건 불 보듯 뻔한 일. 송중기가 한국을 제대로 알리면서 좋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