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혜리, 인간계 최강자..기계의 벽은 높았다[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4.10 18: 16

그룹 걸스데이 혜리가 인간계 최강자에 등극,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기계와 대결을 펼치는 '런닝맨' 멤버들과 혜리, 송민호, 남태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션은 처음부터 기계에서 벗어나는 일이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주소를 건네주고 게스트를 픽업하라고 미션을 전달, 대신 네비게이션 없이 찾아가는 것이 미션이었다. 

네비게이션, 그리고 핸드폰도 없이 주소를 찾아가야 하는 상황에 멤버들은 당황해 했고 하지만 지도와 경찰의 도움을 받아 유재석이 혜리를, 개리가 송민호를, 하하가 남태현을 찾는데에 성공했다.
첫 대결은 로봇팔과의 대결. 로봇팔과 대결해서 풍선을 빨리 터뜨리는 것이 미션의 목표였다. 지석진, 혜리, 송지효가 모두 실패한 가운데 앞서 운동 신경을 자랑했던 남태현이 로봇팔보다 빠르게 풍선을 터뜨려 승리했다.
개리, 하하, 송민호는 랩 배틀에 나섰다. 예상과는 다른 래핑 기계와의 대결에 당황, 초반은 '런닝맨' 멤버들이 빨랐지만 지친다는 한계가 있었다. 하하와 송민호가 저질 체력으로 래핑 로봇에 무릎을 꿇은 가운데, 최후의 1인 개리가 하하와 송민호의 응원 속에 미션에 성공했다.
다음은 '길' 미션이었다. '길' 미션은 로봇과 미로 탈출 대결을 벌이는 것. 단, '런닝맨' 멤버들은 눈을 가리고 임해야 했다. 개리가 실패한 가운데 충돌을 두려워하지 않는 송민호가 오직 감만으로 미로를 탈출하는데 성공해 코인을 획득했다.
그렇게 각자 기계와 대결을 펼치고 멤버들은 모두 최종 장소에 모였다. 최종 미션은 로봇과의 끝말 잇기 대결. 각자 획득한 코인으로 찬스를 구매한 가운데 '폰'에 당한 이광수를 시작으로 지석진, 송지효, 유재석, 하하, 개리, 남태현이 연이어 탈락해 혜리와 송민호만이 남게 됐다. 
송민호가 아깝게 탈락한 가운데, 혜리가 인간계 최강자에 등극해 기계와 1대 1 승부를 벌이게 됐다. 기계가 '사냥꾼'이라는 단어로 혜리를 공격, 결국 기계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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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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