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한효주의 몰카, 이건 특급 콜라보야[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4.10 19: 31

한효주는 '1박2일'을 밝혀주는 최적의 모닝엔젤이자 특급 게스트였다. 멤버들이 그동안 한효주의 출연에 대해 열정적으로 소망했던 만큼, 한효주와의 깜짝 만남은 멤버들도 시청자들도 놀랄 역대급 특집이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은 '봄맞이 수학여행' 특집으로 진행됐다. 멤버들은 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한효주를 만나고 열광했다. 한효주는 멤버들에게 화보촬영 때문에 제주도레 간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멤버들의 기습 방문에도 친절하게 인터뷰에 응하는 등 천사 같은 성격으로 '1박2일'을 홀렸다. 
이후 공항에서 한효주와 잠깐의 촬영을 진행한 멤버들은 한효주의 동선에 따라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효주가 촬영 대기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 나선 것. 멤버들은 한효주의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면서 특히 한효주를 만나기 전 메이크업을 수정하는 등 치정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줬다. 

한효주와 '1박2일'의 만남은 그야말로 특급 콜라보였다. '1박2일' 멤버들은 그동안 꾸준히 한효주에 대해 언급하면서 팬심을 드러내왔다. 이에 멤버들은 비행기에서의 우연하(?) 만남부터 이후 진행된 촬영까지 열광적으로 임했다. 
특히 멤버들은 한효주가 화보촬영 중 대기하는 시간이라고하자 한효주를 찾아가 티나게 우연한 만남인 척 포장했다. 한효주는 기꺼이 멤버들과의 촬영에 응했고, 커피를 사겠다면서 복불복으로 소금커피까지 만들어 웃음을 두 배로 줬다. 
이는 모두 제작진과 한효주의 작전으로 멤버들을 향한 몰래카메라였다. 제작진이 미리 한효주를 섭외한 후 멤버들을 속이기 위해 몰래카메라 작전을 짠 것. 한효주는 처음부터 '1박2일' 촬영을 위해 제주도로 향했고, 촘촘하게 계획을 세워 멤버들을 완벽하게 속인 것이었다. 
한효주의 친절함과 털털함은 그래서 더 빛났다. 한효주는 멤버들에게 간식까지 챙겨주기도 했다. 또 자신의 연기 때문에 몰래카페라 작전이 실패할까봐 줄안해하면서도 충분히 즐기면서 카메라 앞에 섰다. 멤버들과의 깜짝 만남에 이은 몰래카메라,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큽 콜라보였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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