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엄용수가 바둑을 가르치면서 마구잡이로 질문을 하는 김구라를 달래기 위해 칭찬을 했다.
10일 생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MLT-25에서는 김구라의 '트루 바둑 스토리'가 방송 됐다. 이날 생방송에는 엄용수가 출연해서 바둑을 강의했다.
이날 김구라는 바둑 문외한으로 출연해서 무리한 질문을 계속했다. 엄용수는 먼저 수를 두는 흑과 백의 대결에서 백이 6집 반을 덤으로 얻는 것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왜 반집을 더 주냐"고 질문했다. 엄용수는 "천재적인 조영남도 저런 질문을 했다"며 "김구라도 비슷한 수준이다"라고 칭찬을 했다.
엄용수는 "바둑이라는 것은 집을 짓는 게임이기 때문에 먼저 두는 것이 유리하다"며 "그래서 백에게 덤을 준다. 반집은 비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 주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마리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