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이경규, '말방'도 통했다..3연속 전반전 1위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4.10 21: 10

'마리텔' 이경규가 3연속 1위에 나섰다. 지난 '눕방', '낚방'에 이어 이번엔 '말방'이었다. 말 타는 법부터 본격적으로 달리는 모습까지 신개념 승마 방송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향했다.
이경규는 10일 생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MLT-25에서 오랜 꿈이었다는 승마에 도전했다. 
이날 비장한 각오로 방송을 시작한 이경규는 "오늘은 블록버스터다. 이 넓은 곳에서 제가 말을 타보겠다"라고 밝히며 교관과 함께 승마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눕방'을 그리워 하는 팬들을 위해서 멘트 중간 바닥에 눕는 여유까지 발휘한 이경규는 확실히 지난 방송보다 훨씬 더 완벽하게 '마리텔'에 적응한 모습이었다.
이어 본격적인 승마에 도전하기 앞서 사육장에 들른 이경규는 말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겁먹었던 초반과 달리, 점차 말을 쓰다듬고 직접 먹이를 주고 털을 빗겨주는 등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특히 사육장에 카메라를 비롯해 많은 스태프들이 들어오자 불편해하는 말의 모습을 보고 "저리 가 있어라. 말이 불편해하지 않냐. 나한테도 영향을 준다"라며 남다른 배려심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전반전 종료까지 15분을 앞둔 상황에서는 드디어 직접 말에 올라탔다. 만반의 준비를 마친 이경규는 잔뜩 긴장한 기색으로 말에 올라탔다. 특히 말 위에서 전반전에서 1위했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좀 더 속도를 내서 달리는 모습으로 짜릿함을 선사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마리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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