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이 초절정의 사랑스러움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초반부터 열혈 엄마에 사랑스러운 푼수짓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소유진. 안재욱과 연애를 시작하며 사랑스러움을 폭발시켰다.
KBS 2TV '아이가 다섯‘은 아이 셋을 키우는 열혈 이혼녀 미정(소유진)과 아이 둘을 키우며 처갓집에 살고 있는 사별남 상태(안재욱)의 사랑을 그리고 있는 드라마다. 10일 방송에서는 상태가 미정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담겼다. 미정을 좋아하면서도 애써 멀리했던 상태는 결국 미정에게 키스하며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미정은 집으로 돌아와 상태의 고백을 회상하며 좋아서 어쩔 줄 몰라했다. 상태가 잡아준 손을 바라보며 “이 손을 잡아줬어”라고 혼잣말을 하고, 키스를 몇 년 만에 했는지 꼽아보며 소녀같은 감성을 드러냈다. 그러다 자신을 버린 인철(권오중)을 원망하며 "셋째 낳고는 키스도 안해줬다"고 사진을 보며 주먹 쥐고 발로 차는 등 몸개그(?)을 선사했다.
그런가하면 주차장에서 상태와 마주치자 부끄러움에 벽 뒤에 숨어 훔쳐보고, 상태의 문자에 하트를 발산하며 “너무 오버했어”라고 자책하는 등 귀여운 모습도 보였다. 또 상태가 주말 데이트를 신청하자, 상태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예”라고 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바람난 남편 때문에 마음 고생을 하면서도 늘 씩씩한 모습을 보였던 미정. 상태 앞에서는 귀여운 푼수짓으로 상태를 사로잡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귀여움이 폭발하며 상태도, 시청자들도 미소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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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가 다섯’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