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적인 일간지 '피플스 리버래이션 아미'(People's Liberation Army)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미국 포춘지는 지난 7일 중국매체가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를 서양적인 사고 방식을 주입하는 미국식 프로파간다로 묘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매체는 포식자 여우(닉 와일드)와 먹이사슬 밑에 있는 토끼(주디 홉스)가 각각 역할을 바꾼 것을 프로파간다의 증거로 들었다. 특히 포식자들은 피해자며 구원자가 토끼라는 점에 문제를 제기해 눈길을 끈다.
해당 영화를 비난하고 나선 매체는 "토끼 한 마리가 구원자가 되는 것은 모든 이가 크게 될 수있다는 미국식 사고방식"이라며 맹렬하게 비판했다.
'주토피아'는 동물들만 사는 도시 주토피아에서 최초의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가 사기꾼 여우 닉 와일드를 만나 실종시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sjy0401@osen.co.kr
[사진] 영화 '주토피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