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 연기본좌 김명민..막힌 가슴 뚫어드려요[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4.11 12: 08

'연기본좌' 김명민이 신이 내린 연기력, 시원시원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막힌 가슴을 뚫어줄 전망이다. 
김명민은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이하 '특별수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싸가지도, 실력도 뛰어난 변호사 사무장 필재 역을 맡은 김명민은 그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연기 모습으로 또 한 번 '연기본좌' 다운 연기력을 뽐낼 예정. 게다가 거대 재벌에 맞서는 사무장 필재의 모습은 통쾌함까지 안길 것으로 보인다.

'특별수사'는 어느 날 자신에게 날아온 사형수의 편지를 보고 재벌 며느리 살인사건의 전모를 파헤치는 사무장 필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필재는 경찰 출신이지만 사무장으로 전직하면서 변호사 브로커로서 능력을 떨치는 인물이다. 싸가지도 으뜸이고 능력도 으뜸인, '신이 내린 사무장'이라는 극중 별명이 있을 정도. 
이와 같은 설정 덕분에 김명민은 필재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유쾌하기도 하고,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다양한 매력을 스크린에서 뽐낼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10분 오프닝 영상에서 김명민은 전직 경찰 출신임에도 한때 동료였던 경찰들에게 돈을 건네는 것이 서슴없고, 능구렁이 같은 모습까지 선보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사형수의 편지를 받고는 눈빛이 돌변, 사건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모습은 '특별수사'에서 선보일 '연기본좌' 김명민의 연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김명민의 연기를 보며 '속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는 한편, 재벌에 대한 사무장의 어퍼컷 역시 보는 이들을 속 시원하게 만들 전망.
김영애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여러분이 보시면서 정말 답답한 일이 많은데 사이다 같은 속 시원함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으며 김상호 역시 "시나리오를 보면 시원시원하다. 그래서 선택을 하게 됐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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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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