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치 퍼펙트’ 시리즈로 유명한 호주 배우 레벨 윌슨이 자신에 대한 기사를 부인했다.
지난 6일(현지시각) 영국 출신 세계적인 가수 아델은 불쾌해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다수의 연예 매체들은 ‘레벨 윌슨이 아델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주인공 아델을 맡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소식을 들은 아델은 런던에서 열린 자신의 공연에서 “레벨 윌슨이 '아델'을 연기하려 한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렇지만 레벨 윌슨이 내 역할을 맡으려면 먼저 허락부터 받아야할 것”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특히 아델은 “통통한 몸매가 닮았다는 이유로 저를 연기하려 한다는 생각은 아니길 바란다”며 불쾌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아델의 말을 들은 레벨 윌슨은 이 소식을 전면 부인이했다. 레벨윌슨은 지난 7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아델 연기를 제안 받은 적이 결코 없다. 이건 완전히 언론이 만든 이야기며 출처도 허구다! 아델은 사랑하지만”이라는 말로 억울한 심경을 토로하며 아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레벨 윌슨은 영화 '피치 퍼펙트'와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 등의 영화를 통해 인기를 얻은 호주 배우다. /sungruon@osen.co.kr
[사진] 레벨 윌슨 트위터, 아델 앨범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