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일본 자동차 미쓰비시 광고 제안을 거절했다. 일제강점기 역사와 관련깊은 회사라는게 거절의 이유다.
송혜교 소속사 UAA는 11일 오후 OSEN에 "한 달여 전, 미쓰비시 자동차의 중국 광고 모델을 제안받았다"며 "광고와 관련해 검토하던 중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이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노역 문제가 불거진 사실을 알게 돼 거절했다. 고민할 이유가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송혜교가 자동차 모델을 제안받은 회사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노역으로 대표되는 기업이다. 지금도 피해자들과 소송이 진행되고있다.
억대의 광고료에도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광고제의를 꼼꼼하게 검토한 송혜교의 이번 행보에 사람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는 최근 송혜교에게 들어오는 다수의 광고 또한 신중히 검토한 뒤 여부를 결정할 방안이다.
송혜교가 출연하는 '태양의 후예'는 14일 종영한다.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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