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일벌레 남편 때문에 4년째 독수공방 신세인 아내의 사연의 공개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일에만 집중하는 남편 때문에 4년째 외로이 생활하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일중독 남편을 둔 아내는 외로워했다. 아플 때도 남편이 곁에 없고 가족 행사에도 혼자 참석해야 했다. 남편이 아침에 출근해 새벽에 들어오기 때문에 결혼 후 데이트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을 정도.
반면 남편은 자신의 꿈인 건물을 갖기 전까지 아이도 갖지 않겠다는 입장. 아내와 잘 살기 위해 일에 몰두한다는 그는 아내가 도망갈 정도로 자신이 잘못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었다. 10년 후 꼭 건물을 사서 아내를 행복하게해주겠다는 것. 하지만 아내는 지금 당장 남편 없이 외로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웃지 못했다.
이 사연은 179표를 획득하면서 새로운 1승을 차지하게 됐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