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이 유준상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tvN '피리부는 사나이'에서는 희성이 양형사를 이용해 또다시 테러를 감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형사는 뉴타운 건설 현장에서 동료를 잃고 그 트라우마에 갇혀 산다. 희성은 피리부는 사나이를 가장해 양형사에게 전화해 당시 지원 병력을 보내지 않은 사람이 경찰총장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양형사는 경찰총장을 찾아가지만, 경찰총장은 철저하게 외면한다. 며칠 후 경찰총장은 청문회를 앞두고 여론 몰이를 위해 방송에 출연하고, 그 시간 양형사는 자신을 치료하던 정신과 의사를 인질로 잡는다.
이 소식을 들은 협상팀은 성찬을 제외하고 현장에 달려간다. 양형사는 병실에서 사람들을 다 쫓아내고 갑자기 독가스를 살포한다. 양형사는 마스크를 쓰고, 인질로 잡힌 의사는 피를 토하며 쓰러진다. 양형사는 "경찰총장을 부르라"고 하고, 경찰은 그를 진정시키려 애쓴다. 양형사는 방화벽을 내리고, 방화벽 안에 있는 명하와 형사 한명이 갇힌다. 이 소식을 들은 성찬을 현장으로 달려가려 하지만, 총장은 자신이 위험에 빠질까봐 성찬을 못가게 막았다.
한편, 보람은 희성의 이상한 행동을 고발하고, 성찬은 자신이 듣던 녹취록을 잘못 해석해준 희성을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 bonbon@osen.co.kr
[사진] '피리부는 사나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