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이천수·장위안, 2인자도 괜찮아요[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4.12 00: 13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와 '비정상회담'의 장위안이 2인자 스트레스를 털어놓았다.
1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천수가 '1인자와 비교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천수는 이날 안건에 딱 맞는 게스트였다. 운동을 시작했을 때부터 2인자 느낌을 받았던 이천수는 최태욱 선수와 경쟁을 하며 지냈다.

이천수는 "최태욱 선수를 고등학교 때 만났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랭킹 1위였다"며 "나는 이기고 싶은데 이길 수가 없어서 몰래 연습했다. 2년 동안 그렇게 하니까 고등학교 3학년 때 최태욱 선수와 메시와 호날두 같았다"고 했다.
장위안은 미국과 비교하며 "중국 사람들은 해외에서 열등감을 느끼는 것 같다. 지금은 국제적 입지에서 열등감을 느끼고 특히 미국에 많이 느낀다"며 "다양한 분야의 세계 1등인데 열등감이 있다. 전 세계 경제 2위까지 올라왔는데 만족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이천수와 장위안은 1인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천수는 해설위원으로서 1인자가 되고 싶다고 했고 장위안도 잠깐이라도 1인자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외에도 다니엘도 "노잼이란 타이틀이 좋은데 빅데이터에서 카를로스가 노잼 1위가 되서 가슴이 아프다. 여태까지 노잼이라고 했을 때는 다니엘이었는데 빼앗겼다"고 털어놓았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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