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나이트라인’ 안예은·이수정, 현재보다 미래가 빛날 소녀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4.12 06: 58

 ‘케이팝스타5’ 우승자인 안예은과 이수정이 ‘나이트라인’에 출연해 오디션을 마친 소감과 똑부러지는 계획을 밝혔다. 오디션을 마치고 가수로서 새로운 시작을 앞둔 소녀들의 앞날이 더욱 기대돼싿.
안예은과 이수정은 12일 방송된 SBS 뉴스 프로그램 ‘나이트라인’에서 인터뷰를 했다. 안예은과 이수정은 짧은 인터뷰였지만 앵커의 질문 하나 하나 성심성의껏 대답했다.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한 이수정은 서툰 한국말로 우승의 감격을 표현했다. 이수정은 “그동안 계속 연습만 했다”며 “이제 뭘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가 우승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 못했고 우승자가 발표 된 뒤에 너무 놀랐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수정은 아직도 우승을 차지한 진한 여운에 젖어있는 모습이었다. 이수정의 우승을 축하해주는 안예은의 모습도 멋있었다.

안예은은 자작곡으로 매라운드에 임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줬다. 안예은은 자작곡으로 경연을 치르는 부담감과 본인의 자작곡에 대한 자부심을 모두 드러냈다. 특히 안예은은 “한국에서 못본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앞으로 가수로서 각오를 드러내며 자신만의 색깔을 분명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예은이 확고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간다면 이수정은 안테나와 만남으로 본인만의 길을 찾아갈 것을 예고했다. 이수정은 “안테나와 함께 작업을 하면서 너무 좋았다”며 “안테나 사람들은 마음도 따듯하고 제 음악을 너무 많이 좋아해줬다. 그래서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대형 기획사 이외에 안테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안테나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이수정을 보면서 지난 11일 데뷔 쇼케이스를 가진 샘김이 떠올랐다. 샘김과 이수정은 착한 심성과 본인만의 확실한 개성을 지닌 뮤지션이다 그렇기에 안테나의 그늘 아래서 확실한 자신만의 색깔을 갖춘 뮤지션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미 샘김이 훌륭하게 그런 예를 보여주고 있다.
이수정과 안예은은 험난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마쳤고 가수로서 인생은 이제 시작이다. 그렇지만 둘의 미래가 밝은 것은 확고한 음악에 대한 애정과 검증된 실력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pps2014@osen.co.kr
[사진] '나이트라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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