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의 무대 위 모습 뿐 아니라 민낯까지 공개하는 리얼리티쇼가 시청자를 찾는다. 인기 걸그룹이라면 당연히 거쳐야할 수순처럼 여겨지는 리얼리티. 이번 주인공은 AOA다.
오늘(12일) 밤 12시, 방송사 온스타일에선 '채널 AOA' 1화가 방송된다. 뷰티, 바디, 패션, 여행 등 매회 다른 주제로 다양한 설정을 더해 꾸며질 이번 프로그램은 AOA의 멤버들간의 개성을 엿볼 기회.
AOA의 모든 일상이 담긴 '핑크 서버'를 스튜디오로 옮겨와 그들의 일거수일투족,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가감 없는 토크도 펼친다.
20대 멤버들의 꿈과 사랑, 일과 열정을 모두 담겠다는 각오다. 차별화된 부분이 있다면 웹과 브라운관 모두 방송을 송출한다는 것, 라이브 방송 등이 그렇다.
앞서 수많은 걸그룹이 채널 AOA처럼 리얼리티쇼를 거쳐 갔다. 2NE1 TV를 시작으로 씨스타의 쇼타임, 이상한 나라의 러블리즈, 채널 피에스타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뒤 반응은 모두 제각각. 리얼리티를 통해 의외의 매력을 어필한 이들도 있지만, 아쉬운 부분이 더 도드라지거나 숙소 내부가 공개되면서 괜한 구설에 시달리는 이들 또한 있기 때문. 평소 카메라 앞에 민낯을 보이는 것이 어색한 소녀들의 이야기가 간혹 민망함을 자아내기도 한다.
결국 리얼리티쇼의 승패는 온전히 출연진의 몫이라는 말이다. 무대 위에서 보여준 매력과는 전혀 다른 포인트로 승부수를 띄워 의외성을 어필해야 한다.그동안 연기, 예능, 노래 각자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8명의 멤버의 시너지 또한 관전 포인트.
채널 A0A'는 오후 7시 디지털 생중계와 밤 12시 온스타일 채널에서 방송된다. /sjy0401@osen.co.kr
[사진] 온스타일, MBC 에브리원 제공, '채널AO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