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에 답이 있느니라. 빅스가 하나씩 풀고 있는 컴백 티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상 하나, 사진 하나에도 이번 콘셉트에 대한 스포가 숨어 있는 것이라는 것.
빅스가 지난달부터 역대급 컴백을 예고했다. 매번 획기적이고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운 무대로 ‘콘셉돌’이라고 불리며 대세로서 활약을 이어가던 중, 무려 연간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며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 것.
이에 지난 달 28일에는 자정 공식 유튜브 및 소셜 채널을 통해 '빅스 2016 컨셉션 아트 필름(VIXX 2016 CONCEPTION Art Film)'이라는 제목의 그래픽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올해 대형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렸다.
지난해 두 번째 정규 앨범 '체인드 업(Chained Up)'을 공개한 이후 개별 작업에 집중한 빅스의 남다른 각오가 담긴 이번 프로젝트는 뱀파이어, 저주 인형, 사이보그에 이어 또 다른 콘셉트를 예고해 더욱 기대를 높였다.
공개된 키워드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케르’이다. 운명과 파멸의 신으로 알려진 케르를 통해 빅스가 어떻게 음악적으로 스토리텔링을 풀어낼지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분이다.
이외에도 빅스는 이번 프로젝트 콘셉트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연간 프로젝트 오프닝 영상 '빅스 2016 콘셉션 오프닝 트레일러(VIXX 2016 Conception Opening Trailer)'을 공개하고 3일간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는 소식을 알리는 등 컴백에 대한 모든 자료들을 오는 20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차근차근 컴백 ‘떡밥’을 풀어가는 빅스의 행보에 팬들은 두 손 모으고 기대감에 가득찬 눈빛을 보내고 있다. 원조 ‘콘셉돌’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만큼 이번에도 역시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콘셉트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는 굳은 믿음이 있는 것.
현재 빅스는 막바지 컴백 작업 중에 있다. 완전체로 모인 이들과 각고의 노력이 담긴 이번 프로젝트의 시너지 효과는 엄청날 예정. 과연 이들이 준비한 연간 프로젝트는 무엇인지, 역대급이라는 말처럼 높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