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딘딘 "곧 친구 결혼식..전 여친 마주칠듯"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4.12 11: 23

래퍼 딘딘이 전 여자친구와 얽힌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딘딘은 12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곧 친구 결혼식인데 전 여자친구를 만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전 여자친구에 대한 박명수의 질문에 "소개를 받았다. 3개 국어에 능통하시고 통금 시간이 있으시고 좋은 집에서 태어나셨고 같은 나이인데 대학원생인 분이었다. 내가 만나기 힘든 분이었는데 내가 꿈꾸던 여성분이었고 아름다웠다. 김연아를 닮았다. 진짜 아름다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랑 지식적인 차이가 많이 나고 안 어울리더라. 교제기간은 2주였다. 오래 만나면 서로에 대한 상처만 커질까봐 초반 싹을 보고 안 맞는구나 싶어서 헤어졌다"라면서 "데이트를 하고 안 맞는다 느껴서 집 와서 헤어지자고 했다. 좋은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다, 연인으로는 안 맞는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 나는 좋게 헤어졌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런데 얼마전에 이 친구를 소개시켜준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가 결혼식을 하는데 내가 그 결혼식의 사회를 보기로 했다. 그런데 하객으로 그때 전 여자친구가 남자친구랑 온다고 하더라"면서 "전 여자친구가 내 이야기를 듣고는 왜 딘딘이 굳이 사회를 봐야 하느냐라고 말했다더라. 나는 아름답게 이별했다고 생각했는데 배워가야할 단계인가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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