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곡성'이 보기만 해도 소름돋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은 12일, 배우들의 강렬한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캐릭터 포스터 4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곽도원부터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까지 '곡성' 속 인물들의 모습이 담겨 있는 한편 "절대 현혹되지 마라"는 문구가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을에 일어난 연쇄 사건에 맞닥뜨린 경찰 중구의 캐릭터 포스터는 깊은 산속에서 무언가를 보고 겁에 질린 듯 두려워하는 표정으로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또한 인상을 쓴 채 어딘가를 살펴보는 무속인 일광의 포스터는 한층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하며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외지인 포스터는 호기심을 배가시킨다.
뿐만 아니라 사건을 목격한 무명의 모습은 '곡성'이 어떤 전개를 펼쳐보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