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전설’ 톰 존스의 아내가 암으로 별세했다. 직계가족이 위독하다며 지난 9일 내한공연을 취소한 후 전해진 비보인 터라 음악 팬들의 안타까움도 매우 크다.
뉴욕 포스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각) 톰 존스의 아내 멜린다 로즈 우드워드가 세상을 떠났다고 11일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톰 존스 측 관계자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인용, 우드워드가 암과의 짧지만 격렬한 전투를 하다 75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드워드는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남편 톰 존스를 비롯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 현재 이 이상의 정보는 유가족들의 심경을 고려해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톰 존스는 ‘딜라일라(Delilah)’, ‘그린 그린 그래스 오브 홈(Green Green Grass Of Home)’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대중에게 사랑받은 ‘팝의 전설’이다. 지난주 직계가족에게 심각한 질병이 있다며 동남 아시아 투어를 돌연 취소해 1983년 첫 내한 이후 그를 기다려 온 팬들에게 아쉬움을 주기도 했다. /bestsurplu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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