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범, 두산전 제구난조 4⅔이닝 3실점 강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4.12 20: 22

한화 우완 송은범이 3번째 등판에서도 승리에 실패했다. 
송은범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 선발등판, 4⅔이닝 3피안타 5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4회 제구 난조 탓에 볼넷 4개와 폭투 1개로 2실점했고, 5회에도 추가점을 내주며 5이닝 버티기에 실패했다. 지난 2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8.64에 그친 송은범은 이날도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회 시작은 좋았다. 허경민을 3루 땅볼 처리한 뒤 정수빈과 민병헌을 연속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다. 두 타자 모두 결정구로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2회에도 선두 닉 에반스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양의지를 3루 내야 뜬공, 오재원을 투수 앞 땅볼로 1-6-3 병살 요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선두 오재일을 1루 내야안타로 출루시켰으나 박건우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김재호를 우익수 뜬공, 허경민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안정감을 보였다. 
그러나 타순이 한 바퀴 돈 4회가 문제였다. 선두 정수빈을 체인지업으로 3구 루킹 삼진 처리했지만 민병헌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에반스를 144km 속구로 루킹 삼진 돌려세웠지만 양의지-오재원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 위기가 왔다. 이어 오재일과 풀카운트 승부를 했으나 3연속 볼넷과 함께 밀어내기 볼넷으로 첫 실점했다. 
2사 만루에서는 박건우에게 던진 3구째 변화구가 원바운드 폭투가 돼 역전 점수를 허용했다. 박건우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대량 실점을 막았지만 2회에만 볼넷 4개와 폭투 1개로 2실점, 투구수 33개로 힘을 소모했다. 
5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선두 김재호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한 송은범은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정수빈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내줬다. 이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민병헌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마운드를 장민재에게 넘기고 강판됐다. 
총 투구수는 93개로 스트라이크 49개, 볼 44개. 최고 148km 속구(54개) 슬라이더(32개) 커브(4개) 체인지업(3개)을 구사했다. 제구가 되지 않았고, 5회에는 2루타 2개로 장타 허용이 증가했다. 3실점에도 김성근 감독은 과감하게 투수 교체 카드를 빼들었다.
장민재가 에반스에게볼넷을 허용했지만 양의지를 3루 땅볼 처리하며 송은범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송은범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8.64에서 7.62로 내려갔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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