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상(31, SK)이 홈런 4방을 허용하는 난조 속에 조기 강판됐다.
윤희상은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동안 5피안타(4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하고 조기강판됐다. 투구수는 52개였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6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2⅔이닝 4실점, 피홈런 2개를 기록했던 윤희상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회 2사 후 김주찬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필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한 윤희상은 2회 솔로포 두 방을 얻어맞았다. 1사 후에는 김주형에게, 2사 후에는 백용환에게 한 방씩을 허용했다.

팀이 2회 홈런 두 방으로 4점을 뽑았지만 3회에도 다시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1사 후 김원섭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김주찬을 2루수 뜬공으로 잡으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필에게 던진 147㎞ 빠른 공이 한가운데로 몰리며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2점 홈런을 허용했다.
4회에는 선두 김주형에게 다시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SK 벤치의 인내심도 거기까지였다. SK는 박민호로 투수를 교체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