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끝내기타’ 정주현, “만루 상황 자신 있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4.13 00: 18

LG 트윈스 내야수 정주현이 5시간 11분 혈투에 마침표를 찍은 소감을 밝혔다. 
정주현은 12일 잠실 롯데전에 1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10회말 1사 만루에서 롯데 마무리투수 손승락을 상대로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작렬, 팀의 12-1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정주현은 “일단 이겨서 기쁘다. 정말 힘든 경기였는데 내 역할을 해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만루 상황에선 자신이 있었다. 무조건 뜬공을 만든다는 것보다는 땅볼을 만들어도 내가 빠르기 때문에 더블플레이는 없다고 생각했다. 3루 주자를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하고 타석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주현은 마침내 동기이자 친구인 오지환과 키스톤을 이룬 것을 두고 “지환이와 함께 뛰어서 정말 기쁘다. 지환이가 항상 많이 도와주고 있다. 지환이가 경험이 많은 만큼, 내게도 큰 도움이 된다”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정주현은 이전부터 목표였던 리드오프로 뛰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예전부터 1번 타자에 대한 꿈이 있었다. 최근 운이 좋게 1번 타자로 나가고 있는데 최대한 공을 많이 본다는 생각을 갖고 타석에 선다. 볼넷도 안타라고 생각 중이다”며 “1번 타자로 나설 수 있는 기회가 온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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