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멤버들이 일취월장한 실력을 뽐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달콤한 2승을 거두는 '우리동네 예체능'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선 경기에서 처참하게 무릎을 꿇은 바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 팀을 위해 김세진 코치는 특훈을 준비, 특훈을 시켜줄 상대는 프로 여자 배구 선수들이었다.
여자 선수들에게 디그 훈련을 받은 '우리동네 예체능' 멤버들은 본 경기에 앞서 4:8 모의 경기를 진행했다. '우리동네 예체능' 멤버들은 높이와 인원수로 대등한 경기를 진행시켰지만 프로 선수들의 맹공에 승리를 내줘야했다. 하지만 프로 선수들도 놀라워할 정도의 실력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렇게 워밍업을 끝낸 '우리동네 예체능' 멤버들은 부천 백구회와 네 번째 공식 경기를 치르게 됐다. 준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실력있는 팀.
부천 백구회를 맞아 경기에 임한 '우리동네 예체능' 팀은 첫 시작부터 득점에 실패하며 불안한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금세 조동혁이 점수를 따내며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1세트 승부의 추는 '우리동네 예체능' 팀에게 넘어갔다. 에이스 학진과 료헤이, 이재윤의 센스, 조타의 리시브 등 멤버들의 조화 속에 '우리동네 예체능' 팀은 결국 1세트를 따냈다.
승리에 취한걸까. 2세트는 시작부터 불안했다. 연이어 2점을 내주고 만 것. 하지만 금세 평정심을 찾은 '우리동네 예체능' 멤버들은 순식간에 점수를 따라잡았고 역전까지 성공하며 앞서나가기 시작, 끝내 2승을 이뤄낼 수 있었다.
범실을 줄인 까닭이었다. 범실이 줄어드니 에이스 학진의 서브가 강해졌고 조동혁과 이재윤의 강타, 블로킹 등도 '우리동네 예체능'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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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