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와 박보람의 환상 콜라보가 유희열 팀에 승리를 안겼다.
12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송'에는 14년만에 더 네임이 출연했다. 현재 씨스타 회사의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는 더 네임은 당시 히트곡 '더 네임'을 애절하게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현재 앨범 기획, 작사작곡 등을 하고 있다. 당시 다른 가수들에게 곡을 주는 일이 재밌더라. 계속 하다보니 가수 활동은 뒤로 밀려났다"고 은퇴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현우가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던 더 넛츠가 12년만에 소환됐다. 더 넛츠는 '사랑의 바보'를 불러 방청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보컬 박준식은 "지현우 트라우마가 있을 정도다. 당시 나보다 지현우가 너무 부각돼 많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더 네임'은 정용화가 편곡하고 박보람이 불렀고, '사랑의 바보'는 필터가 편곡하고 이하이가 불렀다.
이날 유희열 팀이 승리해 연승을 이어갔다. / bonbon@osen.co.kr
[사진] '슈가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