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이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여진구와 달달한 멜로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임지연은 드라마 초반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바 있지만 본격적으로 펼쳐질 멜로신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지연이 연기하는 담서는 장근석과 여진구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역할이다. 지난 11일 방송에서 연잉군과 병풍 뒤에서 포옹을 하고 손을 잡는 장면에서는 보는 사람을 설레게 만들었다. 연잉군과 가슴 설레는 ‘케미’를 만들어내며 앞으로 전개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에 앞서서 임지연은 장근석과도 인상깊은 커플연기를 보여줬다. 장근석과 함께 위기를 돌파하고 장근석을 걱정하고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슴 아파했다. 여진구와는 연기할 때 와는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앞서 임지연은 ‘상류사회’에서 첫 드라마 연기를 펼쳤다. 임지연은 ‘상류사회’에서 박형식과 비타민 커플로 불릴 정도로 상큼하고 톡톡 튀는 커플 연기로 유이와 성준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임지연이 연기한 이지이는 눈부시게 밝고 해맑은 모습으로 보는 대중성과 인기를 모두 잡았다.
‘상류사회’에서 박형식과 실제 커플이 아니냐는 오해를 살 정도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임지연은 오글거리는 대사와 오버하는 모습까지 너무 사랑스럽게 표현해냈다. 그리하여 임지연과 함께 커플연기를 펼친 박형식도 OSEN과 인터뷰에서 “창수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게 만들어 준 것은 지연 씨 덕분이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바 있다.
임지연은 SBS 드라마 ‘상류사회’에 이어 ‘대박’까지 연이어 캐스팅 됐다. SBS 입장에서는 임지연의 연기력이 정말 부족했다면 쉽게 할 수 없는 선택이다. 그렇기에 ‘육룡이 나르샤’에 이어 새롭게 시작된 드라마에 투입된 임지연에 대한 기대치는 높았고 그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배우에게 연기력 논란은 변명할 여지가 없는 일이다. 여러 편의 주연을 맡은 배우로서는 더더욱이나 할 말이 없다. 그저 연기로 보여주는 방법밖에 없다. 그렇기에 임지연이 지금의 논란을 이겨내고 삼각관계의 중심으로 우뚝 서며 좋은 평가를 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대박'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