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눕 독이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공개 비난했다. 심한 욕설까지 섞어 그를 '디스'했다.
스눕 독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에서 스눕 독은 정확히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가리키며 욕설 섞인 '디스 랩'을 펼치고 있다. 그가 인종 차별을 했다는 것.
그가 화가난 건 에스테반 누네즈 사건 때문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재임 당시 살인을 저지른 에스테반 누네즈의 형량을 줄여줬다.
징역 16년에서 7년으로 절반이나 감형돼 에스테반 누네즈는 조만간 풀려난다. 이는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주지사 퇴임을 하루 앞두고 베푼 행동.
에스테반 누네즈의 아버지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정치적 동맹 관계에 있는 정계 유력인사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당시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향한 비난이 집중됐던 게 사실.
이를 두고 스눕 독은 공개 비난으로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다시 한번 저격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스눕 독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