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아가 진정한 주당임을 입증했다.
13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소주 안주를 주제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윤세아는 "소주가 공격하는 날이 있다. 번데기탕, 알탕 등 탕들을 먹을 때다"고 흥분했다.
윤세아는 "과거 차비를 아껴 소주를 마셨다. 당시에는 안주발을 세우지 마라고 어묵탕을 시켜 짜게 간장을 부어 안주로 먹는다"는 예전부터 소주를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교익은 "최근에 유행하는 도수 낮은 소주에 대해 "소주에 대한 모독이다. 소주는 남자 술이다"고 말하자, 윤세아는 "나도 도수 낮은 소주 안 좋아한다. 냉동 소주도 안좋다. 실온 소주에 청양고추 썰어 넣으며 매운맛이 싹 날아가고 상큼한 느낌이 남는다. 숙취도 덜하다"고 말했다.
이에 황교익은 격하게 공감하며 "양파를 넣어도 좋다"고 말했다.
이날 윤세아는 안주를 묘사하며 입맛을 다시고 흥분하는 등 애주가 황교익, 신동엽, 김현철에게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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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요미식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