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이영애·한선교 웃고 이만기 울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4.14 06: 30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배우 이영애와 심은하는 웃었고 배우 송일국은 울었다.
지난 13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스타의 가족들과 방송 활동 이력이 있는 후보들의 결과를 살펴봤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 아빠로 잘 알려진 송일국은 서울 송파구병 선거구에 출마한 어머니인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을동을 위해 선거 유세에 나섰다. 하지만 이날 오후 6시 이후 공개된 출구조사에서 낙선이 예측됐고, 최종 결과 출구조사대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KBS 전 아나운서 김경란도 송일국과 마찬가지. 남편 김상민 새누리당 후보가 경기도 수원시을 선거구에 출마해 함께 유세에 나섰지만 투표 결과 낙선했다.
이에 반해 이영애는 웃었다. 이영애는 남편 정호영 씨의 삼촌인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정진석에게 힘을 실어줬고 투표 결과 충청남도 공주시부여군청양군에서 당선됐다.
심은하는 남편인 지상욱 새누리당 후보가 서울 중구성동구 을에서 정호준 국민의당 후보와 초박빙 끝에 당선되면서 활짝 웃었다. 심은하는 남편의 유세현장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사전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방송인 출신인 새누리당의 한선교,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새누리당의 이만기, JTBC ‘썰전’ 패널로 출연했던 새누리당의 이준석,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의 표창원도 선거 결과에 울고 웃었다.
한선교는 현직 국회의원으로 제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용인시병 선거구에 출마, 압도적인 지지로 경기도 용인시병 선거구에서 당선되며 4선에 성공했다. 경기도 용인시정 선거구에 출마했던 더불어민주당의 표창원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경상남도 김해시을에 출마한 이만기는 더불어민주당의 김경수와 큰 격차를 보이며 고배를 마셨다. 새누리당 후보로 서울 노원구병에 출마한 이준석은 안철수에게 밀려 낙선했다.
[사진] OSEN DB, JTBC(이준석), SBS(심은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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