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합류하게 된 이유가 감독 때문이라고 전했다.
미국 매체 콜리더는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윌 스미스가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가 감독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윌 스미스는 콜리더와 같은날 열린 시네마콘에서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쳐다보지도 않았다"며 "그런데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나를 불러서 이 영화는 하늘에서 떨어진 선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시나리오도 없었다. 에이어 감독은 "'나는 이 영화를 심각하게 만들 생각이다. 귀엽고 예쁘고 실없게 만들 생각이 없다. 대신 더럽고 거칠고 강인하고 생생하게 악당들을 그릴 것이다'라고 나를 끈질기게 설득했다. 나는 그것이 DC의 세계관이라고 생각했고 내 입맞에 맞았기에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윌 스미스는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과 작업한 경험에 대해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100% 배우들을 생각하는 감독이다"라며" 그는 캐릭터와 캐릭터 사이의 진실되고 사실된 관계에 집중한다. 할리 퀸과 조커의 관계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둘은 정말 깊은 정신적 교감을 나누면서도 완전히 정신나간 호흡을 만들어 낸다. 원작 만화의 관계와는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윌 스미스는 "이 영화에 출연한 것은 평범하지 않은 경험이었다"라며 "이 영화의 캐스팅은 완벽하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는 모든 사람의 취향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캐릭터들이 출연한다"라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오는 8월 4일에 개봉한다. 윌 스미스는 주연인 데드샷 역할을 맡았다. /pps2014@osen.co.kr
[사진] '포커스' 스틸(좌), '수어사이드 스쿼드' 스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