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극적인 전개가 펼쳐진 ‘태양의 후예’ 15회 최고의 1분은 송중기와 진구의 훈훈한 전우애가 느껴지는 과거 회상 장면이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5회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은 오후 10시 49분에 방송된 유시진(송중기 분)과 서대영(진구 분)의 첫 만남 회상 장면이었다. 수도권 기준 42.5%를 기록했으며, 전국 기준 39.5%를 보였다.
보통 마지막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는데, 15회는 이 장면을 기점으로 끝날 때까지 이 정도의 시청률이 유지됐다. 10시 49분부터 11시 8분까지 최고의 1분 시청률이 거의 그대로 유지되는 일직선 그래프가 된 것. 이날 강모연(송혜교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는 두 사람이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큰 슬픔에 빠졌다. 이후 15회 말미에는 시진이 살아있다는 반전이 펼쳐졌다.
최고의 1분의 장면은 이렇다. 모연은 시간이 흐른 후 명주를 만나 시진과 대영의 첫 만남을 물었고 두 사람의 회상 신이 시작됐다. 시진과 대영이 술집에서 명주를 이야기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향후 함께 싸우자고 전우애를 다지는 이야기가 이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이 드라마에서 훈훈한 전우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요소였다.
이날 평균 시청률 역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34.8%를 기록하며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 jmpyo@osen.co.kr
[사진]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