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 변신한 카라 멤버 박규리가 카라의 거취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박규리는 14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카라가 해체된 것은 아니라며 앞으로 앨범 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전해왔다.
그는 이날 "카라가 해체된 것은 아니지만 같은 회사에 있는게 아니다보니 활동이 뜸해질 것이라는 생각은 한다"면서 "그것과는 별개로 나는 개인 활동을 열심히 하고 싶다. 가수의 방향보다는 아역을 했었어서 연기를 깊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카라에 대해 '해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안다. 사실 그저 흩어지게 된 것인데 그걸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쉽게 말해 '해체'라는 것이니까 잘 모르시는 분들은 카라를 '해체'라고 표현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우리끼리는 연락을 하면서 지낸다. 좋은 기회가 있으면 앨범을 내고 활동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라고 앨범 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높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진행하는 멤버들과의 소통에 대해 "사적으로 연락하는 것도 있지만 SNS에 올리는 걸 통해 팬들에게 '우리 이렇게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말아요'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주고 싶은 것 같다. 다들 팬들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