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MBC 드라마 '내일도 승리'. SBS 드라마 '마녀의 성',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엄마가 뭐길래',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함께 시즌2-최고의사랑'에 대해 공통적으로 법정제재를 내렸다. 네 프로그램 모두 간접광고가 문제가 됐다.
14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방송회관 19층에서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전체회의에서는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법정 제재를 결정했다.
먼저 '내일도 승리'는 등장인물이 서로 비윤리적이고 자극적인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청소년 보호시청 시간대에 방송됐고 간접광고로 인한 상호노출로 인해서 전체회의에 안건이 상정됐다.
이에 대해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는 전원합의로 주의 의견을 냈다. 전체회의에서도 방송심의소위원회의 의견을 따라 주의를 내렸다.
'마녀의 성'도 헬스장 상호를 직접적으로 노출한 간접광고로 인해서 심의에 올랐다. '마녀의성'도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전원합의로 주의의견이 결정됐고 전체회의에서도 위원들의 전원 합으로 주의를 내렸다.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지난 2월 4일 방송에서 협찬주에게 광고효과를 줄 수 있는 내용의 방송돼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 46조 제2항(광고효과)에 대해서 전원합의로 주의의견이 결정됐다.
마지막으로 '님과함께2'에서는 지난 2월 16일 방송에서 앱을 실행하여 기능을 직접 시연하고 시청흐름을 방해하여 방송심의소위위원회에서 전원 합의로 경고조치가 의결됐고 전체회의에서도 그 의견이 받아들여져서 경고 조치를 내리기로 결정됐다.
결론적으로 이날 안건에 상정된 네 편의 프로그램 모두 법정제재 수준인 주의와 경고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간접광고에 대해서 엄격한 입장을 취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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