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젝키, 16년만의 재결합..H.O.T는 언제 올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4.14 17: 51

90년대 대표 아이돌그룹이었던 젝스키스가 한데 뭉쳤다. 16년 만의 재결합이다. 젝스키스의 재결합 소식에 덩달아 H.O.T 재결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젝스키스는 14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하나마나' 일환으로 재결합했다. 지난 2000년 공식 해체를 선언한 이후 16년 만에 완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젝스키스의 컴백 소식은 온라인을 장악하며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도 그럴것인 젝스키스는 1990년대 가요계를 대표하는 아이돌그룹. 활동 당시 소녀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막강한 팬덤을 형성했던 그룹인 만큼 젝스키스의 재결합은 의미가 깊다. 

앞서 '무한도전'에서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을 진행했을 때, 김재덕과 장수원이 잠깐 등장해 젝스키스의 재결합 가능성을 높였지만 무산되면서 유독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던 것도 젝스키스가 가진 상징성 때문이다. 
'무한도전'을 통해 젝스키스 재결합이 성사되면서 대중의 관심은 자연스레 H.O.T의 재결합으로 쏠리게 됐다. 젝스키스와 양대산맥을 이뤘을 만큼 H.O.T 역시 9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특히나 H.O.T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재결합을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는 높은 상황이다.
우선 H.O.T 재결합의 가능성은 매우 높다.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H.O.T 멤버들은 재결합과 관련해 의지를 갖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 데뷔 20주년을 맞은 만큼 뜻을 모으려는 멤버들의 의지가 강하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결정된 사항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진행 중이지만 재결합이 언제쯤 이뤄질지, 그 방식이 어떻게 될지는 이야기 나온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형식이 콘서트가 될지, 앨범 발매가 될지 등 말이다.
그러나 멤버들 전원이 재결합에 대해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 안에는 멤버 전원이 뭉친 H.O.T를 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차분히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있지 않겠냐는 게 관계자들의 이야기. 
또 다른 관계자는 H.O.T 재결합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은 없지만 좋은 소식이 있으면 멤버 본인이 직접 이야기를 하지 않겠냐"며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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