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오페라하우스 콘서트를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으로 꼽았다. 시설에 대한 감탄이었다.
이승철은 1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이하 올드스쿨)에서 월드투어를 다녀왔던 이야기를 전했다. 지금까지 다녀온 중국, 오클랜드, 밴쿠버, 시드니, 토론토 등을 꼽다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공연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그곳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며 "말 그대로 어마어마하다. 안에 들어가보면 규모는 5천 석정도 되는 규모인데 좌석은 3천 석이다. 360도 좌석이 돼 있고 360도로 돌아가는 스피커도 있어서 어디서든 똑같은 음향과 가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복도에서는 360도로 바다가 보인다"고 칭찬했다.
"왜 오페라하우스 하는 줄 알았다"는 그는 "더 좋은 건 스태프들이 현장에서 바로 스테이크도 해주고 그런다"며 유머도 빼놓지 않았다. / besodam@osen.co.kr
[사진] '올드스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