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독설가'가 집안 내력이라고 밝혔다. 어린 막내딸까지 직설적이라는 것.
이승철은 1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이하 올드스쿨)에서 '일기장' 녹음 과정에서 가족들에게 혹평을 들었던 사연을 전했다.
김창렬은 "가족에게 들은 가장 혹평은 뭐냐"고 물었고, 이승철은 "올드하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목소리를 그 이유로 꼽으며 "그래서 저는 가이드를 똑같이 불러보려고 노력한다. 멜로디라인이 저희때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반면 호평에 대해서는 바로 녹음한 다음에 바로 들었다고. 이승철은 "가족들이 '이거지'라고 했다. 큰 애가 25살인데 미술을 하고 예술성이 있다"며 "저희 집안의 공통점은 다 독설가다. 우리 막내까지 심지어 그렇다. 편안하게 직설적이다. 그래서 눈치를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올드스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