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츤데레' 남매가 떴다.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에서 호흡을 맞추는 혜리와 강민혁이 티격태격하며 실제 남매 같은 호흡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작품에 대해 기대를 높였다.
혜리는 강민혁과 함께 14일 오후 7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혜리의 딴따라 특별편'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두 사람은 부산 드라마 촬영장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드라마 홍보에 열의를 보였다.
극중 누나인 혜리는 실제 강민혁보다 3살 연하. 이에 혜리가 강민혁을 오빠라고 부르자 강민혁은 "오빠라고 부르니까 이상하다. 오빠 소리를 한 번도 못 들어본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강민혁은 혜리와 티격태격하면서 실제 남매의 모습, 극중 그린과 하늘의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팬들은 '츤데레'라고 부르기도 했다.
강민혁과 혜리는 팬들이 올린 댓글을 읽으면서 열심히 답했고, 드라마 홍보에도 힘 썼다.
강민혁은 드라마 시청률 공약을 묻자 "내가 드라마를 3년 만에 해서 시청률에 대한 감이 없다. 5%만 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이에 놀란 혜리는 "지금 스태프들 표정 봐라"라면서 15%를 공약으로 걸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질문에 공약을 생각하지 못했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제작발표회 때나 말씀 드리겠다"라고 답했다.
또 강민혁과 혜리는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그린 누나, 하늘 동생으로 나오니까 둘의 예쁜 케미를 기대해 달라. 지성 선배님도 아주 중요한 분으로 나오는데 셋의 케미를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seon@osen.co.kr
[사진]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