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도 학생들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더 절실했다.
14일 방송된 tvN '배우학교'에서는 즉흥극 수업을 하는 박신양과 학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특별조교로 정이랑과 이세영이 등장해 즉흥극을 도왔다.
이날 박신양은 "내일이면 수업이 끝난다"며 절실한 마음으로 한사람, 한사람에게 직접적인 충고를 했다. 제일 처음 나온 두식은 이날도 절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신양은 또다시 그런 점을 지적했다. 신양은 "내가 두식에게 칭찬은 많이 못해주는 것 같아 미안하다. 나도 스승님에게 칭찬을 많이 못 들었다. 엄격하신 분이었는데, 그 분 이후로 그런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없어 그때가 그립다"고 고백했다.
이원종은 정이랑과 함께 기억상실증에 걸린 아내와 그런 아내를 보는 남편을 연기했다. 이원종은 너무 연극적인 연기를 했고, 신양은 그런 점을 지적했다. 이에 이원종은 "과욕이 부른 대참사였다"고 반성했다.
진호는 평소와 다른 진지한 모습으로 신양에게 "믿어졌고, 심지어 멋있기까지 했다"고 호평을 받았다.
이날도 신양은 한사람 한사람에게 정확한 부분을 지적해주며 제자들에게 큰 가르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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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우학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