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 민족’이 할미넴 6인의 충격적인 무대를 예고했다.
JTBC ‘힙합의 민족’의 송광종 PD는 OSEN에 “15일 방송에서 나머지 6명 할미넴의 무대가 공개된다. 충격적인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할머니 래퍼들이 첫 방송보다 랩실력이 엄청 향상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고 전했다.
‘힙합의 민족’은 지난 1일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8명의 할머니 래퍼들이 무대에서 놀라운 랩실력을 선보였고 힙합 프로듀서들도 할미넴들의 무대에 환호하기도 하고 넋을 놓고 보기도 했다.
지난 주 방송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경연에서 이용녀와 최병주가 각각 릴보이, 치타와 함께 무대를 선보였다. 이용녀와 최병주가 각각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편곡한 것은 물론 자작랩까지 선보여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
송광종 PD는 “주제가 ‘인생송’인데 가사를 보면 할머니 래퍼들의 인생이 담겨 있다”며 “할머니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랩에 담았는데 랩실력이 좋아진 걸 볼 수 있을 거다. 특히 문희경은 묘기에 가까운 랩을 보여줄 거다”고 전했다.
앞서 문희경은 팀 매칭 무대에서 제시의 ‘쎈 언니’를 선곡해 불렀고 힙합 프로듀서들이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도 될 정도라고 극찬할 만큼의 무대를 소화해 화제가 됐다. 1987년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던 만큼 최고의 노래실력을 보여준 문희경이 본경연에서 어떤 무대를 선보였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5일 오후 9시 40분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블링 제공,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