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박근혜 대통령 만나..긴장해 말실수"[인터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4.16 07: 12

 배우 송중기가 한국 관광 홍보대사로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던 당시를 회상했다. 긴장감에 귀여운 말실수를 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한 것.
송중기는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KBS 2TV '태양의 후예' 종영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을 만났던 당시 긴장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저도 대통령을 뵌다고 해서 조금 긴장했다"며 "비화로 카메라에 찍혔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모르게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했다. 군대 가기전에 어린이날 행사에서 뵀는데 말이다"고 최근 행사에서 만났던 당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사실 대통령을 뵐 기회가 없었으니까 저도 모르게 그랬는데 '우리 봤었잖아요'라고 하시더라. 순간 '내가 지금 누구한테 이런거지?'라는 생각이었다"며 "군대는 잘 다녀왔냐고 하시더라. 죄송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취재진을 향해 "아마 다들 저도 모르게 다 그러실 거다"며 웃음 짓더니 "어른으로서 여러 가지 얘기를 해주셨다. 앞으로도 겸손하라고 좋은 말씀해주셨다. 그런 부분들은 저도 굉장히 공감하는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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