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꽃오빠' 김원준-서정환, 오늘 결혼..'가요계 겹경사'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4.16 06: 30

16일, 가요계에 겹경사가 생겼다. 가수 김원준과 언타이틀 멤버 서정환이 나란히 유부남 대열에 든다. 
김원준은 16일 오후 3시, 서울 대검찰청 예식장에서 14살 어린 여자 예비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원준의 평생 인연은 검찰청 소속 검사로 재직 중인 파워 엘리트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결혼 계획을 그렸다. 김원준은 결혼 발표와 동시에 "늘 아껴 주시고 힘이 돼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예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말한 바 있다. 

김원준은 가요계 대표 노총각 스타. 결혼 발표 후 방송에서도 예비 신부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던 그이기에 결혼식 이후 행복한 가정을 꾸리길 팬들은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서정환은 16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1년 반 정도 교제한 일반인 여자 친구와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11년간 알고 지내다가 극적으로 결혼에 골인해 드라마틱한 연애사를 자랑했다. 
전날 서정환은 라디오를 통해 프러포즈해 특히 화제를 모았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그녀의 31번째 생일에 마음을 고백했는데 받아줬네요. 내 인생의 날개가 돼 준 그녀에게 제 마음을 고백하고 싶습니다"는 문자를 보낸 것. 
이어 전화 연결을 한 서정환은 "내일이 결혼인데 아직 프러포즈를 못했다"며 "사랑한다고 말하고 안아주고 싶은 여자가 생겼습니다. 네가 있어 행복해. 넌 정말 완벽한 여자야. 머리가 새하얗게 될 때까지, 내 온 마음이 다 할 때까지 사랑할게"라고 고백해 듣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방송 후에는 인스타그램에 "Would you marry me? 창렬이 형 고마워요~^^ #프로포즈#청혼#김창렬의올드스쿨#라디오공개프로포즈#품절커플#프로포즈성공"라는 메시지와 함께 프러포즈 인증 사진을 올려 팬들의 더 큰 축하를 받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서정환 인스타그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