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성민이 박진희에게 뺨을 맞고 정신을 차렸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서는 전 부인 은선(박진희 분)의 집을 방문하고 당황하는 태석(이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석은 은선의 집 앞에서 은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은선을 보자마자 "비밀번호가 바뀌었느냐. 문 열어보라. 동우 배고프겠다. 새우 초밥 넉넉히 사왔다. 동우가 좋아하지 않느냐"며 태연하게 말했다.
이에 은선은 기가 막혀 "미쳤느냐. 돌았냐. 술주정도 정도껏 하라"고 역정을 냈다. 갈수록 알츠하이머 증상이 심각해진 태석은 은선과의 과거 행복했던 결혼 생활을 기억하고 그에게 간 것. 은선의 뺨을 맞고서야 정신을 차린 태석은 "그래, 내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 취해서 머리가 어떻게 됐나보다. 미안하다. 미친거 맞네. 제정신이 아니다. 아무리 술에 취해도 그렇지..박태석 돈 거 맞다"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eujenej@osen.co.kr
[사진] '기억'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