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의 신발을 숨긴 진범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들이 있는 대로 짜증을 부렸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신서유기’에서 한밤중 멤버들의 신발을 숨기는 강호동의 모습이 그려져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날 밤 코를 골며 달콤한 잠에 빠져있던 강호동은 은지원의 박수소리에 깨 몸을 뒤척였다. 그러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그는 동생들의 신발을 들고 나와 몰래 숨겼다. 자신의 신발은 다른 곳에 넣어두고 다시 잠에 빠졌다.
이튿날 강호동은 은지원에게 “어차피 너는 자업자득”이라고 했다. 과거 은지원은 KBS2 예능 ‘1박2일’에서 신발을 숨긴 바 있다. 이에 강호동이 복수를 감행한 것.
강호동은 멤버들에게 “그래도 난 1등은 못했지만 승부는 봤다”며 좋아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신서유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