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가 20년지기들의 깜짝 생일 파티에 눈물을 보였다.
한채아는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20년지기 친구들의 깜짝 생일파티에 고마움을 보였다.
이날 친구들은 음식 재료가 모자라다며 한채아를 집 밖으로 보냈다. 그 사이 생일 파티를 준비한 이들은 한채아의 생일을 축하하는 한편, 직접 뜬 가방과 컵받침, 자수 달력, 책 등을 선물하며 우정을 드러냈다.
한채아는 친구들의 편지에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한 친구는 "네 생일이 벌써 35번째라는 게 믿기지 않고 그 절반을 내가 축하해줬다는 사실이 놀랍다. 고맙고 대견하고 한편으로는 짠하다"고 말했고, 한채아는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인터뷰에서 그는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나더라. 나이 먹고 서울까지 와서 친구 생일파티를 누가 해주냐. 그 과정이 생각나더라. 그런 게 너무 고맙고, 진짜 고마웠다"고 속내를 보였다. /eujenej@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