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보이그룹 NCT는 특별하다. 멤버수나 활동 무대에 제한이 없다. 개방성과 확장성을 내세운, SM의 20년 컬쳐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만든 팀이다. 유닛으로 먼저 데뷔한 NCT U 멤버들 역시 멤버수에 제한을 두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NCT U(재현, 마크, 텐, 태용, 도영, 태일)는 지난 15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데뷔 무대를 가졌다. 데뷔 무대를 막 마친 NCT U 멤버들을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이날 NCT U 멤버들은 데뷔곡 '일곱 번째 감각'과 '위드아웃 유(Without You)' 무대를 소화하며 대중 앞에 섰다. 사전녹화와 카메라 리허설을 통해 모니터를 마친 멤버들은 설렘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멤버들은 "처음이라 많이 떨리기도 하지만 우리가가 준비한 걸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설레고 기대된다"라며 "좀 더 연습을 해야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9일과 10일 이례적으로 주말에 신곡을 발표하면서 등장한 NCT U, 이제 막 데뷔해서인지 아직은 실감나지 않는다고. NCT U는 "아직 데뷔가 실감나지 않는 것 같아요. 좀 더 팬들을 가까이서 만나고 인기가 생기면 실감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NCT U 멤버들 중에 재현과 도영, 태용은 이미 광고로, 또 SM루키즈로 꽤 자주 노출됐다. 그때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완전히 처음이었다면 엄청 떨렸을 것 같은데 그래도 루키즈 때 했던 느낌을 기억하면서 최대한 좀 더 여유 있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탄탄하게 잘 정돈된 데뷔 무대는 이 오랜 경험과 연습에서 나온 것이었다.
NCT U는 NCT의 유닛이다. 이번 유닛을 시작으로 도쿄와 북경, 상해 등을 기반으로 한 유닛도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밝힌 것처럼 멤버 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확장성, 현지를 기반으로 둔 특별한 전략이 NCT다.
항간에서는 NCT의 멤버가 40명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NCT U 멤버들 역시 멤버수에 제한을 두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답했다. "NCT의 가장 큰 개념 중 하나가 무한 개방성, 무한 확장성이기 때문에 멤버수에 제한을 두는 것 자체가 NCT에게는 의미가 없는 것 같다"는 설명이다.
그야말로 신개념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는 NCT. 아이돌 명가 SM의 노하우가 총집합된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들이 얼마나 특별한 성과를 달성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S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