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모친에게 진심이 담긴 편지를 써서 전하며 감동을 줬다.
황치열은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어머니를 중국 '나는 가수다' 가왕전에 초대하고 용돈을 건넸다. 그의 이벤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편지를 쓴 것.
어머니는 "내 사랑 엄마. 정말 오랜만에 편지 쓰네요. 서울에서 힘들게 산다고 마음 고생 많이 하셨죠. 다시 무대에서 노래하게 돼 저는 너무 행복한데 어머니는 또 다른 걱정을...훌륭한 아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가왕전 와서 편안하게 즐기시라. 아들 사랑합니다"라고 아들의 편지를 읽은 후, 감동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벌써 서른 다섯이고 나는 예순다섯이다. 슬프다. 내가 조금 더 젊었으면 좋았을텐데"라고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ujenej@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