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슬램덩크' 6인의 센언니들, 왜 이제야 뭉쳤나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4.16 06: 58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절묘한 조합으로 케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6명의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6명의 ‘센 언니들’. 외모도, 개성도 다른 6인6색이지만, 의외로 재밌는 상황들을 많이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고 있다. 2회 밖에 안됐는데, 이 언니들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이같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살아온 6인의 여자 스타들이 자신의 꿈을 다시 이루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김숙을 비롯 라미란, 홍진경, 티파니, 제시, 민효린 출연한다.
첫 번째로 자신의 꿈 이루기에 나선 인물은 김숙. 김숙은 데뷔 후 버스에 지인들을 태우고 같이 관광을 가는 것이 꿈이다. 운전도 자신이 하고, 가는 길에 방송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도 꿈의 일부분. 김숙은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제시, 티파니와 함께 학원을 찾았고, 15일 방송에서는 학원에서 첫 수업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숙은 버스의 크기에 한번 놀라고, 처음 해보는 수동 운전에 애를 먹었다. 강사와 함께 첫수업을 마친 김숙은 영혼이 탈출한 얼굴로 다른 출연진들에게 “꿈을 신중해서 고르라”는 충고를 하기도 했다.
이날 다른 출연진을 김숙을 꿈에 동참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홍진경, 라미란, 민효린은 김숙의 멘토를 찾아 박보검을 찾았다. 아쉽게 박보검은 1종 보통이었지만, 홍진경은 사심을 채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보검과 셀카를 찍고, 번호를 따내는가 하면, 보검이 보낸 문자를 또 보고 또 보는 모습을 보였다.
민효린은 폭풍 수다로 자신의 캐릭터를 드러냈다. 진경과 차로 이동하던 중 쉴 새 없이 이야기를 했고, 진경은 결국 지쳐 “넌 피곤하지 않냐”고 반문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하면 티파니는 의외로 대식가의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선사했다. 점심으로 수제비, 짜장면을 다 해치우고(?) 디저트까지 찾았던 것. 김숙도 놀라워 했다.
이날 자신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드러낸 멤버들. 둘 이상만 모여도 사건이 일어나고, 상황이 만들어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으오 이 언니들이 칠 사고(?)들이 무척 기대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언니들의 슬램덩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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